방송인 남희석이 이끄는 '전국노래자랑'이 시청률 상승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KBS 1TV '전국노래자랑' 2072회 전국 시청률은 6.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2일 방송한 2071회 시청률보다 0.3% 상승한 수치다. '전국노래자랑'이 2주 연속 6%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올해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전국노래자랑'은 노량진 축구장 특설무대에 15팀의 본선 진출자들이 무대를 꾸몄다. 설운도, 김용임, 정다한, 금잔디, 김다나 등은 초대 가수로 출연해 흥을 돋웠다.남희석은 지난 3월 31일 방송분부터 진행자로 나섰다. 당시 남희석은 "전 세계에 계신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형과 누나 동생 우리 소중한 딸 아들들"이라며 출사표를 전했다.남희석은 MC 제의를 처음 받았을 때 소감에 대해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마이크를 잡았다고 생각했다. 근데 감당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그동안 많은 시간을 활동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이어 "'전국노래자랑'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말을 꺼내는 건 불손하다고 생각했다. 속으로는 '나도 나이가 들면 언젠간 저 무대에서 마이크를 잡아야지'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있었다"며 "부담감을 안 느낀다면 거짓말이지만 그렇다고 MC가 부담을 느끼고 불안해 보이면 안 되기 때문에 3회 때부터는 마음 편하게 녹화했다"고 했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방송인 장영란이 SM C&C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SM C&C는 20일 "누구보다 밝고 열정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방송인 장영란과 함께하게 됐다. 21년 동안 한결같은 포지션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성장해 온 장영란의 가치를 높이 산다. SM C&C만의 섬세하고 디테일한 매니지먼트를 통해 A급 이상의 하이클래스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서포트하겠다"고 전속계약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2001년 Mnet VJ로 방송계에 입문한 장영란은 남다른 하이텐션으로 출연하는 프로그램마다 웃음을 견인하는 인간 비타민으로 대중의 인지도를 쌓았으며, 최근 유튜브 '네고왕2' MC로 MZ세대들을 비롯한 모든 연령층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했다. 특히, 작년 4월부터 시작한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은 채널 개설 3주 만에 구독자 10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장영란의 매력은 목소리에서부터 뿜어지는 긍정적인 에너지와 소통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유연한 태도에서 비롯된다. 여러 사람이 자신에 대해 'B급'이라고 말한 것에서 착안해 'A급 장영란'이라는 도전적이면서도 유쾌한 채널명을 만든 것이나 남편인 한의사 한창과의 소탈한 결혼생활은 연예인이기 전에 정 많은 동네 언니, 넉넉한 옆집 이모처럼 친숙하게 다가온다.장영란은 "마음이 맞는 좋은 회사를 만나게 돼서 생각보다 이르게 홀로서기를 종료하게 됐다. 이렇게 된 거 A급 장영란에서 레전드 장영란 될 때까지 회사와 뜻을 모아 열심히 해보겠다. 앞으로의 활약 많이 기대해 달라"며 소감을 전해왔다.현재 장영란은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성적을 부탁해 티쳐스', '요즘 남자 라이프-신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지역 비하 논란에 이어 그룹 아이브 장원영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피식대학은 지난 19일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에 "'메이드인 경상도, 경북 영양편'과 관련하여 사과드린다"며 영상과 관련한 논란을 사과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피식대학 측이 그동안 불편한 유머와 관련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는 상황이다.피식대학은 지난 5일 장원영이 게스트로 등장하는 '피식쇼' 영상을 게재했다. 하지만 해당 섬네일에서 PSICK’(피식) 문구 가운데 스펠링 'P' 일부와 'S' 'K' 등이 장원영 이미지로 가려져 마치 'FXXK'이란 성적인 의미의 비속어를 연상케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뿐만 아니라 필기체로 적혀진 'show' 중 'o'도 가려져 전체적으로 얼핏 'FXXK she'로 인식된다는 점에서 "피식대학이 장원영을 성희롱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특히 피식대학 측은 그동안 박준형, 밥샙, 던밀스, 현우진 등 최근 게스트로 남자 출연자가 등장했을 땐 명확하게 '피식쇼'가 보여지도록 섬네일을 디자인했다는 점에서 "의도가 의심된다"는 반응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외국에서도 난리 났다. 섬네일로 'FXXK'처럼 보이도록 교묘하게 가려놓은 수준"이라는 댓글에는 8000개 가까운 공감이 달렸다.다만 일각에서는 "고의는 아닌 것 같다", "의도적이었다면 장원영 소속사에서 가만히 있지 않았을 것" 등 단순한 우연의 일치라는 취지의 반응도 있다.피식대학은 방송사 공채 출신 개그맨들이 개설한 채널로 '야인시대 외전', 'B대면데이트', '한사랑산악회', '05학번이즈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