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이 11일 개성공단에서 개성공단 관련 실무회담을 연다. 정부 당국자는 5일 "북한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이 오는 11일 오전 10시 개성공단 내 남북경협협의사무소에서 실무회담을 갖자는 통지문을 보내왔다"며 "정부는 북한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번 실무접촉에서 공단 근로자의 임금 인상과 토지사용료 조기 징수,각종 세금 문제 등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제시할 것으로 보여 그 수위에 따라 공단의 진로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