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체계적인 물가 관리위해 조직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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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국제 유가와 원자재가 상승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이 심상치 않다고 보고 관련 조직을 재정비해 체계적인 물가 관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그동안 운영의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되던 물가안정위원회와 공공요금자문위원회를 없애고 8월 말부터 위기관리대책회의와 재정정책 자문위원회로 통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물가 안정에 대한 모든 정책 조율은 매주 수요일 윤증현 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리는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이뤄지게 됩니다.
그동안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도 물가 부문에 대해서는 보고가 지속적으로 이뤄졌지만 정부 내 물가관리 분야가 통합됨에 따라 더욱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가스료와 전기료, 택시요금 등 공공요금에 대해서는 공공요금자문위원회의 역할을 재정정책자문위원회가 떠안아 재정 형편을 고려하면서 공공요금 동결 또는 인상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