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조성될 신도시는 저탄소 에너지 절약형 신도시의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먼저 아산 신도시를 시범도시로 만들고 다른 신도시로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앞으로 새롭게 들어서는 신도시는 모두 친환경적으로 탈바꿈할 전망입니다. 우선 아산 신도시 탕정지구가 신재생 에너지 시범도시로 만들어집니다. 아산 신도시에 대해서는 올해 안에 시범도시 조성을 위한 실시 계획을 세우고, 내년부터 조성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가깝게는 동탄2 신도시와 검단 신도시, 위례 신도시 등의 다른 신도시에도 적용됩니다. "지금까지 실시 계획이 안된 곳은 연구 용역을 통해 반영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반영하고, 실시 계획이 끝난 곳은 변경해 가능한 부분을 최대한 반영하려고 한다." 우선 태양광이나 태양열, 지열, 풍력과 같은 신재생 에너지 사용이 의무화됩니다. 공공 청사나 일반 주거 단지 내 시설에 대해 내년 초 지구별로 의무 사용 비율이 정해집니다. 분산형 빗물 관리 시스템도 도입됩니다. 당장 아산 신도시부터 빗물을 빨리 내보내는데 그치지 않고, 땅으로 침투시킬 수 있는 빗물 관리 시스템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자전거를 내세워 연료 배출을 줄이는 녹색교통체계도 마련됩니다. 뒤로 보이는 것처럼 자전거를 위한 교통시설을 설치하고 대중 교통과 연계하기로 했습니다. 자전거의 교통분담률을 많게는 20%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이미 판교 등 8개 신도시에서는 자전거 도로 계획을 확정해 추진 중이며, 앞으로 새롭게 조성될 다른 신도시에서도 실시 계획수립 때 반영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연구용역을 바로 착수하고 올해 말 완료되면 이를 담은 지속 가능한 신도시 계획기준 등을 개정해 신도시를 건설할 때부터 적용할 방침입니다.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