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자 빌 콩 “전지현으로 부터 세계적인 스타가 되기 위한 약속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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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엽기적인 그녀’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톱배우 전지현이 거장 빌 콩과의 합작품 ‘블러드’로 세계 영화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블러드’는 전지현 주연과 ‘와호장룡’ ‘영웅’ 등을 제작한 홍콩의 거장 빌 콩이 제작을 맡았으며, 오시이 마모루 원작을 영화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미국 할리우드를 비롯해 유럽, 아시아 등 영화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제작자 빌 콩은 원탑 주연인 전지현에 대한 대 만족의 의사를 표현하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4일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블러드’(BLOOD : THE LAST VAMPIRE, 감독 크리스 나흔) 언론 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빌 콩은 “전지현의 연기는 촬영 첫날부터 모니터하며 지켜봤다. 대만족이었고 모든 스태프들 또한 이견이 없었다”면서 “액션 연기가 처음인 배우가 액션과 감정 연기를 모두 잘 소화해내 감사할 따름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만족한다”라고 극찬했다.
특히 “이번 작품을 시작하면서 전지현에게 ‘미국 영화를 찍는다는 다짐과 액션 배우로서의 마음가짐, 전 세계적인 스타가 되기 위해서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약속을 받았다”면서 “결과적으로 전지현은 다 지켰고 해냈다. 때문에 속편이 제작된다면 지금으로서는 다른 배우를 상상할 수 없다”라고 감사의 뜻과 함께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빌 콩은 “영화 제작자 뿐 아니라 배급자로서 한국 영화를 사랑한다”면서 “전지현과 한국과 함께 세계를 진출해 영광이다. 여러분들의 사랑 또한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관심을 당부했다.
‘블러드’는 오는 11일 한국에서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