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다음 달 1일부터 액화천연가스(LNG)에 붙는 관세를 현행 1%에서 3%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4일 발표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올 하반기 막대한 재정적자가 예상돼 LNG 관세 인상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지식경제부와 관세 인상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정부는 다만 관세 인상과는 별개로 LNG 요금은 물가 불안을 부추길 수 있어 당분간 올리기 힘들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