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성동구 뚝섬 삼표레미콘 부지에 110층의 초고층 빌딩을 짓는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또 롯데그룹이 서초구 서초동 롯데칠성 부지를 업무 · 상업 · 문화 복합단지로 개발해 '롯데타운'으로 조성하는 사업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1만㎡ 이상 대규모 부지의 용도를 변경해 아파트나 오피스 · 상업단지 등으로 개발하고자 하는 31곳에 대해 타당성 평가 작업을 마무리하고 4일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이 가운데 조건부 협상 대상지로 16곳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