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관내 주력 수출업종인 ‘자동차 부품’ 업계의 수출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북미 지역에 파견했던 ‘인천광역시 북미 무역사절단’이 미국과 캐나다에서 66건(7800만여달러)의 수출상담을 마치고 1일 귀국했다.
 
 조명조 경제통상국장을 단장으로 관내 자동차 부품 중소 제조기업 9개업체로 구성된 사절단은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미국(디트로이트), 캐나다(토론토)를 방문,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상담을 통해 미국 36건 4628만달러, 캐나다 30건 3203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두는 등 북미 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
 
 조명조 사절단장은 미시건주 경제개발공사 등을 방문해 양 도시간 자동차 산업 협력 증진을 논의했으며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참가와 인천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등 시정 홍보 활동을 폈다.
 
 시는 이번 북미 무역사절단의 성과에 대한 지속적 관리 및 현지 바이어와의 축적된 현지 시장정보를 활용한 국내 수출상담회와 시장 진출 전략설명회 등을 추진함으로써 관내 중소기업의 북미지역 시장진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