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괴물'의 봉준호 감독이 모성의 실체를 충격적으로 보여준다. 김혜자와 원빈이 열연했다.

◆터미네이터4-미래전쟁의 시작= 1,2편에는 미치지 못하나 3편보다는 낫다. 미래의 영웅 존 코너와 다양한 터미네이터들의 박진감 넘치는 추격전이 볼거리.

◆7급 공무원=국정원에 근무하는 두 커플이 서로의 신분을 숨긴 채 동일한 작전에 뛰어든다. 흥행가도를 질주 중인 흥미 만점 리얼 코미디.

◆박쥐=올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뱀파이어가 된 신부가 친구의 아내를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송강호와 김옥빈의 파격적인 정사신이 눈길을 끈다. 박찬욱 감독 작품.

◆김씨표류기=한 낙오자의 한강 밤섬 표류기를 다룬 코미디.정재영과 정려원이 주연했다.

◆천사와 악마='다빈치코드'의 댄 브라운 소설을 원작으로 톰 행크스를 기용해 만든 미스터리극.추리적 요소는 별 감흥을 불러 일으키지 못하나 이탈리아 종교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는 게 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