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다음달부터 2011년 4월까지 인천공항 화물주차장을 이용하는 항공사와 조업사, 창고업체, 운송업체 등 물류운송업체의 주차요금을 50% 인하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물류업체 부담 완화와 공항 물류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요금 인하에 따라 각종 운송업체의 운송원가가 연간 15억원가량 절감된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세계적 경기침체와 고유가로 인한 물동량 감소에 물류비용 증가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는 항공, 물류업계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인천공항의 허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