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작가회의는 25일 성명을 통해 "우리는 형언할 수 없는 충격과 비통함을 가눌 수 없다"고 말했다.
작가회의는 "고인이 유서에서 반복한 '고통'은 지난 민주화의 도정에 뜨겁게 동참했던 공인으로서의 열망이 절망의 어조로 파열돼 나타난 고백일 것"이라며 "산 자들의 새로운 극복과 실천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엄숙하게 인식한다"고 말했다.
한국문학평화포럼도 "노 전 대통령의 서거소식에 깊은 슬픔과 참혹한 애도의 마음을 표한다"며 "노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 발전과 민족화해, 민족통일의 길목에서 국가 지도자로서 헌신하신 분"이라고 고인을 기렸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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