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가족들에게 보낸 조전이 25일자 노동신문 1면에 게재됐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또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전하는 등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노동신문은 조전 문구를 이미 24일 마무리하고 신문 발행에 맞춰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조전 내용을 공개했다.

중앙방송은 이날 아침 "(노동)신문은 김정일 동지께서 남조선 전 대통령 로무현의 유가족들에게 보내신 조전을 실었다"며 "신문은 5면에 전 남조선 대통령이 사망한 소식을 주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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