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 맞아 '제 1회 신세계 에코백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25일 신세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환경오염 물진인 '비닐 쇼핑백 없애기 캠페인'과 장바구니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환경부 후원으로 진행되며, 전국 7개 신세계 백화점과 122개 이마트에서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접수 받는다.

참여 방법은 '에코백 디자인'을 제출하거나 자신의 디자인으로 제작한 '에코백 완성작'을 제출하면 된다. 디자인은 크레파스와 물감·색연필 등을 이용해 도화지·A3용지로 제출하거나, 일러스트로 제작해 내면 된다. 완성작은 패션과 실용성을 감안한 다양한 소재의 스타일로 만든 에코백을 제출하면 된다.

대상(부문별 1명)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이 수여되며, 수상 작품은 향후 장바구니로 상품화 되거나 사은품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신세계닷컴(www.shinsega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마트는 이달 28일부터 '이마트 환경사람 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주제는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하는 지구' 2개 부문으로, 이와 관련된 20.3cmx25.4cm 크기의 사진을 다음달 28일까지 전국 122개 이마트 고객만족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금상은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되며, 수상작들은 전국 이마트 주요 점포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마트는 28일부터 32개 협력회사와 함께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장바구니 사용 캠페인'을 전개하고 70만개의 장바구니를 증정한다.

실제로 이마트가 '비닐 쇼빙백 없는 점포'를 시범운영한 남양주점과 양재점의 장바구니 이용을 분석한 결과, 시범운영 전 29.8%였던 장바구니 이용 고객이 46.8%까지 높아졌다. 또 자율포장대 이용 고객도 10.3% 수준에서 20.9%로 늘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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