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이야기’의 타이틀롤 김강우가 타사 경쟁 드라마들의 종영과 관련, 솔직한 발언을 해 눈길을 모았다.

21일 경기도 수원의 한 성당에서 진행된 KBS 2TV 월화드라마 ‘남자이야기’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김강우는 “드라마가 거의 끝을 치닫고 있다”면서 “앞으로 남아있는 신이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 뻔한 전개는 안할 거 같다”라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과 강한 믿음을 내비쳤다.

김강우는 “오늘의 현장 공개 또한 시청률을 올리기 위한 홍보로 보여질까 조심스럽다”면서 “앞으로 사건보다는 인물들의 갈등 구조가 많이 등장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해온 대로 믿고 나갈테니 기대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또 다른 타이틀롤 박용하 역시 “마지막까지 6부가 남았다”면서 “‘내조의 여왕’도 끝났고…. 마지막에 전개될 부분이 중요한 신이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지금까지 봐주신 분들에게 실망시키지 않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마지막까지 노력할 것이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한편, '남자이야기'는 경아와 도우의 결혼으로 도우와 김신의 삼각구도가 심화되고, 김신의 ‘드림팀’이 세를 키워 도우의 ‘명도시’ 건설을 압박하면서 최고조의 극전개를 예고,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