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강한 조정을 받은 21일 스타워즈 참가자들도 단기 대응에 나서며 손실 폭을 줄이는데 안간힘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날대비 14.05포인트, 0.98% 하락한 1421.65에 장을 마치며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올해 경제성장률을 낮추자 뉴욕 증시가 하락했고, 이에 따른 영향으로 한국 증시도 약세를 보였다.

게다가 비금융주에 대한 공매도가 내달 1일부터 허용됨에 따라 대차잔고가 많이 쌓인 종목을 중심으로 급락세를 보여 증시 분위기를 어둡게 했다.

이런 가운데 정녹표 메리츠증권 분당지점 지점장은 사흘전부터 보유 중이던 인프라웨어를 분할매도 전략으로 접근, 350주를 전량 내다 팔아 117만원의 수익을 거뒀고, 한양디지텍도 일부 물량인 1200주를 매도해 누적 수익률을 높였다. 또 DMS 3800주를 신규로 매수했다.

정 지점장은 "비금융주에 대한 공매도 허용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판단돼 단기매매 위주의 전략을 구사했다"고 말했다.

이종훈 우리투자증권 책임연구원도 보유 중이던 SK증권 6000주 중 3950주를 주당 3273원에 매도해 84만원의 수익을 챙겼다.

이상권 교보증권 송파지점 차장은 SK네트웍스(3140주), 송원산업(4000주), 티엠스엠텍(2844주)을 이날 매수했다 곧바로 손절매 했고, 대회 누적평균수익률 1위를 달리고 있는 최원석 하나대투증권 삼성지점 부장은 S&T홀딩스 3540주와 국순당 5000주를 신규로 매수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