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일드라마 ‘두아내’(이유선 극본, 윤류해 연출)에 출연중인 김용림과 김지영, 그리고 김윤경이 연기도중 눈물바다를 이뤘다.

25일 방송되는 ‘두 아내’ 16회 방송에서 영희(김지영 분)는 철수(김호진 분)와 이혼한 뒤 시어머니인 장여사(김용림 분)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게 된다. 실제 고부사이인 김용림과 김지영은 극중에서도 고부관계로 등장하고 있는데, 영희가 철수와의 이혼 후 헤어지는 장면에서 서로 안타까워하는 것.

15일 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김용림은 김지영에게 “우리 인연은 이걸로 끝인겨 정말?” “난 네가 딸같아. 그래서 마음이 더 아파”라는 대사와 함께 눈물을 뚝뚝 흘렸다.
이 때문에 스튜디오 분위기는 숙연해졌고, 잠시 녹화가 중단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이어서 진행된 영희와 도희(김윤경 분)의 시누이간 작별인사에서 이번엔 김윤경이 눈물을 흘리며 스튜디오를 다시 한번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조연출 안길호PD는 “최근 김지영씨는 ‘눈물의 여왕’답게 거의 매회 눈물을 흘리며 열연하고 있고, 김용림선생님과 김윤경씨도 연기감정이 풍부하셔서 몇분 사이에 이같이 장면이 연출되었다”라며 “앞으로는 머리를 짧게 자르고서 심기일전하는 영희역 김지영씨의 씩씩한 변신이 시청자분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출연진이 열연을 펼친 '두 아내'는 12%대의 시청률을 보이며 전작인 '아내의 유혹' 후속작이라는 부담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3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국민적인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종영한 '아내의 유혹'의 부흥을 다시 한번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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