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의 글로벌 중개연구기지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울프 네바스, www.ip-korea.org)가 국내 연구자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23일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강당에서 ‘미래를 영상화하다: 신약개발 가속화(Imaging the Future: Accelerating Drug Discovery)’를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2008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파르퇴르연구소의 프랑소와 바레-시누시(Pr. Francoise Barre-Sinoussi) 교수가 특별 초청돼 ‘21세기 HIV 감염에 대한 최신지견: 지난 25년간의 교훈(News and Views on HIV Infection in the 21st Century: Lessons from the Past 25 Years)’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프랑소와 바레-시누시 교수는 1983년 파스퇴르연구소에서 HIV(AIDS.후천성면역결핍증) 바이러스를 최초로 발견, 진단과 예방법 개발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공로가 인정되어 2008년 노벨생리의학상을 몽타니에 박사(1983년 당시 프랑스파스퇴르연구소 근무)와 공동 수상했다. 파르퇴르연구소가 배출한 9번째 노벨상수상자로 파스퇴르연구소에서 여성수상자로는 최초이다.

또 이번 국제심포지엄에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신약개발 단계별 연구기술 및 협력 플랫폼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독보적인 신약탐색 기술 및 영상분석 기법에 대해서도 소개할 예정이다(문의: 031)8018-8050, www.ip-korea.org).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한국정부와 세계적인 생명과학 연구기관인 프랑스파스퇴르연구소의 협력을 기반으로 2004년 4월 설립된 국내 비영리 연구소다. 그동안 혁신적인 신약개발 원천기술을 통해 신약개발 연구역량 구축 및 기초연구의 신약개발화에 주력해 왔고 질병예방 및 치료, 공중보건에 기여하고 있다.

수원=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