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0일 지수의 고점을 고민하기보다 시세 흐름을 인정하고 매매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지수의 연속 상승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지수 반등을 주도했던 외국인이 팔고 있는 것도 아니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나 금융위기 완화 현상이 약화된 것도 아니어서 시세 흐름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도 13일 연속 상승이라는 숫자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보유 종목이 단순 테마인지, 성장성이나 실적개선 가능성이 큰지 따져본 후 종목별로 전략을 달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가 2005년에도 21일간 연속 상승한 적이 있는데, 하루 조정을 받은 후 2차 상승할 때도 그 수준이 상당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지금 지수에 대해 앞서 결론을 짓기보다 시세에 순응하고 이후 위험해질 경우 일부 수익을 시장에 돌려준다는 각오로 장세에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