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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해외투자 자제에서 적극시행으로 전략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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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닷컴]기업들의 해외투자를 자제토록 요구하던 중국의 정부기관들이 최근 해외투자를 적극 독려하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19일 웹사이트를 통해 “해외투자를 적극 확대할 시점”이라며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외국기업을 사들이거나 지분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상무부는 “금융위기로 해외기업들의 자산가치가 크게 떨어져 있다”며 “첨단기술과 유명 브랜드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외환관리국은 지난 18일 외화자금의 해외투자에 따르는 규정을 완화해 보다 쉽게 외국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사안별로 결정되던 해외투자허가를 규범화하는 동시에 각종 규제를 없앨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중국 사회보장기금은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해외 PEF에 투자하기로 하고 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충칭시는 지방정부로는 처음으로 80억달러를 동원, 직접 해외투자에 나서기로 했다.충칭시 관계자는 “과거 10달러의 가치를 지니던 해외자산들이 현재 2달러수준으로 떨어져 있는데 투자를 주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같은 흐름은 연초 중국의 최고지도부가 잇따라 해외투자에 대해 부정적 반응을 보인 것과 대조된다.중국 원자바오총리는 연초 금융위기의 파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섣부른 해외투자는 금물이라고 지적했었다.3월에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도 왕치산부총리는 기업들이 과연 외국기업을 경영할 능력이 있는지 먼저 점검하라며 해외투자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밝혔었다.이에 대해 홍콩문회보는 “금융위기의 파장이 더이상 확대되지 않을 것이란 인식아래 산업구조의 고도화를 위해 해외기업 인수라는 전략을 적극 구사하기로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베이징=조주현특파원 fore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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