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밸브업체인 엔에스브이가 증권사의 저평가 분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19일 오전 9시44분 현재 엔에스브이는 가격제한폭(14.88%)까지 오른 8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32% 가량 뛰었다.

이날 키움증권은 "엔에스브이의 올해 순이익을 80억∼100억원으로 가정할 경우 PER(주가수익비율)이 6∼7배 수준으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주가 수준)"이라며 "엔에스브이가 태광, 성광벤드와 같은 전방 산업을 가지고 있고, 이에 더해 애프터서비스(A/S) 시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태광, 성광벤드의 대체주로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앞으로 밸브 시장 재편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태광, 성광벤드를 벤치마킹하고 있는 엔에스브이의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회사 측 올해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액 370억원, 영업이익 70억원, 순이익 50억원이지만 현재 추세를 감안하면 매출액 4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 순이익 88억원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