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의 예를 통해 성년의 의미 되새긴다
-한남대 제37회 대전시민 성년례 개최

한남대(총장 김형태)는 제37회 성년의 날을 맞아 대전광역시 주최로 18일 10시 교내 린튼기념공원에서 전통 성년례를 가졌다.



한국전례원 대전시지원(원장 진희주)과 한남대 총학생회(회장 정태웅) 주관으로 열린 이날 성년례에는 만 20세가 되는 89년생 남녀 재학생 60명이 전통한복을 입고 성년복 차림의식(시가, 재가, 사가, 가계의식)과 초례의식, 명자례 등 관례와 계례를 갖추며 아름다운 우리의 전통 성년례를 재현했다.

이날 성년례에 참가한 임혜민(국어국문과 2년) 학생은 “차츰 사라져가는 아름다운 우리 전통을 체험할 수 있게 되어 좋은 추억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정태웅 총학생회장(경제학과 4학년)은 “오늘의 나를 성숙한 모습으로 길러주신 부모님과 선생님 은혜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전통 성년식 참가를 통해 후배들이 사회적 책임과 인격을 갖춘 진정한 어른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 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