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마리나 관련주들이 무서운 기세로 상승랠리다.

15일 오전 9시17분 현재 하이쎌은 1150원으로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삼영이엔씨는 전날대비 890원(10.02%) 상승한 9770원을나타내고 있다.

5월들어 강세를 보여왔던 하이쎌은 6거래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30일 485이었던 주가는 137.1% 뛰어올랐다.

하이쎌은 디스플레이 생산업체지만 국내 최초로 레이싱용 세일링요트를 만들어낸 현대요트와 국내에서 유일한 구명정 및 특수선박 제조기업 현대라이프보트를 자회사로 갖고 있다. 현대요트는 특히 요트제조와 더불어 최근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내 관광선을 수주했다.

삼영이엔씨는 장초반 1만200원의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뒤 10% 안팎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9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5월들어 오름세만 보인 셈이 됐다.

삼영이엔씨는 1978년에 설립돼 해상 전자통신장비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해상통신장비 기업이다. 방위산업체로 지정돼, 해군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시는 2010년 4월 개장하는 여의도 요트마리나에 관련 시설을 설치하고 운영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여의도 국회의사당 뒤편에 조성되는 요트마리나는 수역면적 1만4600㎡, 육상면적 9500㎡ 규모로 요트 90여척이 정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