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노드디지탈그룹이 삼보컴퓨터와 '넷북'사업을 중심으로 전방위에 걸친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14일 체결했다.

이날 오전 경기도 안산 삼보컴퓨터 본사 대회의실에서 리유쯔슝 3노드디지탈그룹 회장과 김영민 삼보컴퓨터 대표이사는 포괄적 사업협력에 대한 양해각서에 사인하고 한-중 시장에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사업 전반에 대해 3노드그룹-삼보컴퓨터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경쟁력을 서로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넷북 중심의 차세대 PC사업에 관련된 연구·개발(R&D), 마케팅, 원가절감, 디자인, 품질관리 및 서비스 등 분야에서 전략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3노드디지탈 관계자는 "이번 삼보컴퓨터와의 MOU 체결을 계기로 자본시장에서 뿐만이 아니라 제품시장에서도 한국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