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지난달 영업이익이 55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2%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43.4% 늘어난 9511억원,순이익(세전 기준)은 35.3% 증가한 638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 3월과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89.5%,순이익은 101.9%나 급증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거래대금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하루 거래대금은 10조5800억원으로 3월(7조2000억원)보다 50%가량 늘어났다. 이에 따라 위탁매매 부문에서만 한 달 전보다 70%가량 증가한 413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우리투자증권은 앞으로도 위탁매매 부문의 수익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0.54% 오른 1만8750원으로 마감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