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도서전인 2009 서울 국제도서전이 13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전시장 내 '북 러버스 코너 1'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대기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백석기 대한출판문화협회장, 고미네 노리오 일본 서적출판협회 회장, 시게이에 도시노리 주한 일본 대사 등이 참석했다.

도서전 개막식에 이어 주빈국관 이벤트 스페이스에서는 올해 주빈국으로 선정된 일본의 주빈국관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 첫 날에는 출판저작권 수출 상담을 위한 '전문가의 날' 행사와 저작권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세미나, 소설 '냉정과 열정사이'의 작가 쓰지 히토나리와 소설가 공지영의 대담 등이 진행된다.

17일까지 계속되는 서울국제도서전에는 주빈국으로 선정된 일본의 230여개 출판사를 비롯해 세계 20개국 836개사가 참여한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zitr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