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엔씨소프트는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리처드 게리엇의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으며 복잡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얘기하고 싶은 게 여러가지 있지만 공식적으로 소송이 제기된 상황에서 언급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며 이로 인해 회사의 이미지나 재정적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씨소프트의 '타뷸라라사'를 개발했던 개발자 리처드 게리엇은 지난 5일 계약위반, 사기, 허위사실로 인해 손해를 입혔다며 엔씨소프트를 상대로 3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한 바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