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6일 쉘라인에 대해 실적개선세가 기대 이상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4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올려잡았다. '매수' 의견은 유지.

이 증권사 권성률 연구원은 "쉘라인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55억원, 30억원으로 예정치인 243억원, 23억원을 웃돌 것"이라며 "이중사출 기반의 케이스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쉘라인은 슬라이드 힌지 모듈 사업이 자리를 잡고 있는데다 이중사출 기반 케이스 매출이 대폭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쉘라인은 슬라이드 힌지 모듈에서 국내 최대 휴대폰업체에 대한 점유율이 50~60%가 유지되고 있다는 것. 이중사출 기반 케이스 매출액이 지난해에는 7억원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108억원 정도로 매출이 급증하고 2010년에는 286억원(매출의 18%)에 달한다는 전망이다.

권 연구원은 "쉘라인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7.1%, 19.2% 상향한다"며 휴대폰 부품업체중에서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