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우리 증시에 상장한 중국계 업체들이 동반 상승세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가 2600포인트를 눈앞에 둔 채 5거래일 연속 상승하자 이들 중국주에 대한 관심도 다시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코스닥에 상장된 중국계 지주사 중국식품포장과 코웰이홀딩스는 장 초반부터 나란히 상한가로 직행했다. 직물가공 및 염색처리 업체 화풍집단과 스피커 제조사 3노드디지탈도 각각 14.8%와 5.18%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8일 연합과기공고유한공사가 '의견거절' 감사의견을 받은 후 거래가 정지되고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되면서 이들 업체의 주가도 일제히 조정을 받았지만 반등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