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 김훈·에쿠니 가오리 오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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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인기작가와 독자 만남
"불황에 지친 주부들에 컬처 테라피"
"불황에 지친 주부들에 컬처 테라피"
'백화점에 김훈,에쿠니 가오리가 온다?'
현대백화점이 '칼의 노래'의 김훈 작가,'냉정과 열정사이'로 유명한 일본의 에쿠니 가오리와 쓰지 히토나리,'불의 나라''물의 나라'의 박범신 작가를 연이어 초청해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연다.
김훈씨는 오는 12일 서울 목동점에서,에쿠니 가오리와 쓰지 히토나리는 14일 오후 7시 무역센터점에서 독자들과 만난다. 이들은 '냉정과 열정사이' 이후 10년 만에 공동 집필한 신작 '좌안 · 우안'을 소개하고 질의 응답과 사인회,기타 미니콘서트도 갖는다. 박범신씨는 27일 압구정점과 무역센터점,29일 목동점에서 독자들에게 강연한다.
그동안 재테크 등 실용서 저자들을 초청한 적은 있었지만 순수문학의 비중 있는 작가들이 백화점을 찾는 것은 드문 일이다. 백성혜 문화센터 차장은 "삶이 각박해질수록 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며 "이번 행사가 불황기 주부들에게 '컬처 테라피'(문화 치유)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는 문화센터 데스크와 홈페이지를 통해 작가별로 선착순 130명을 신청받는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현대백화점이 '칼의 노래'의 김훈 작가,'냉정과 열정사이'로 유명한 일본의 에쿠니 가오리와 쓰지 히토나리,'불의 나라''물의 나라'의 박범신 작가를 연이어 초청해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연다.
김훈씨는 오는 12일 서울 목동점에서,에쿠니 가오리와 쓰지 히토나리는 14일 오후 7시 무역센터점에서 독자들과 만난다. 이들은 '냉정과 열정사이' 이후 10년 만에 공동 집필한 신작 '좌안 · 우안'을 소개하고 질의 응답과 사인회,기타 미니콘서트도 갖는다. 박범신씨는 27일 압구정점과 무역센터점,29일 목동점에서 독자들에게 강연한다.
그동안 재테크 등 실용서 저자들을 초청한 적은 있었지만 순수문학의 비중 있는 작가들이 백화점을 찾는 것은 드문 일이다. 백성혜 문화센터 차장은 "삶이 각박해질수록 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며 "이번 행사가 불황기 주부들에게 '컬처 테라피'(문화 치유)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는 문화센터 데스크와 홈페이지를 통해 작가별로 선착순 130명을 신청받는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