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채권단 기업구조조정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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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대기업의 기업구조조정 추진 계획을 내놨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택균 기자?
네. 금융감독원에 나와있습니다.
가장 궁금한게 구조조정 대상 대기업 명단인데, 발표가 됐나요?
방금전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의 기업구조조정 추진계획 브리핑을 막 끝냈는데요.
CG) 대기업 구조조정
-불합격 그룹 구조조정약정
-계열사·부동산 등 자산매각
-경영불안 합격그룹도 약정체결
금융감독원은 비밀유지 조항 때문에 불합격 대기업이 몇곳인지 그리고 구체적으로 어디인지 명단을 발표하지는 않았습니다.
채권단은 이번에 불합격 대기업을 상대로 5월말에 재무구조 개선 약정을 체결하고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돌입하게 됩니다.
구조조정 방식은 대체로 계열사나 부동산 등 자산을 매각하는 방식이 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김종창 금감원장은 구조조정 약정을 체결할 대상 선정 작업에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해 최종 대상이 확정되기까지는 좀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기업 구조조정 폭이 확대된다고 하는데 어떻게 진행되나요?
그렇습니다.
CG) 구조조정 추진 일정
5월 B등급이상 건설·조선사 재평가
6월 개별 대기업 재무평가
소형 해운사 신용평가
7월 부실 대형해운사 구조조정
건설, 조선, 해운업종에 이어 나머지 전 업종으로 구조조정 작업이 확대됩니다.
우선 지난 1차 평가에서 B등급 이상을 받았던 건설사와 중소 조선사를 상대로 5월말까지 재평가를 벌이게 됩니다.
이어 45개 대기업에 포함되지 않은 1442개 개별 기업을 상대로 한 재무평가를 6월말까지 실시하게 됩니다.
또 이번에 평가 대상이 아니었던 140개 소형 해운사를 상대로 신용위험평가를 6월말까지 완료하게 됩니다.
이어 이번에 구조조정 대상이 된 해운사를 상대로 한 구조조정 작업을 7월말까지 완료하게 됩니다.
금감원은 회생이 가능한 워크아웃 기업에 대해선 원활한 신규자금 지원이 이뤄지도록 채권은행에 충당금 적립부담을 50% 수준으로 완화하는 등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구조조정이 미진한 채권은행에는 엄중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금융감독원에서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