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30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해외 로열티 매출이 추가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가를 기존 6만2000원에서 8만2000원(29일 종가 5만82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한우 애널리스트는 "1분기 해외 로열티 매출이 11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4% 증가하며 지난해 이 부문의 연간 매출인 99억원을 넘어섰다"며 "이는 중국에서 '크로스파이어'의 지난달 동시 접속자 수가 90만명을 돌파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크로스파이어'의 동시 접속자 수가 지난 10일 100만명을 돌파했고, 이 게임이 2분기에 북미에서 상용화가 시작돼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네오위즈게임즈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83억원, 1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145%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