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30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2분기에도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000원에서 62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넥센타이어는 1분기 매출액 2303억원, 영업이익 342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윤태식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깜짝 실적은 가동률 100%를 유지하면서 지난해 10월부터 급락하기 시작한 원재료 투입이 본격화됐기 때문"이라면서 "2분기 원재료 투입단가는 1분기 대비 추가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실적개선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환율 역시 1분기 대비 하락하겠지만 여전히 우호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에 2분기 영업이익률은 16.1%로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넥센타이어의 주가는 올해 들어 코스피를 크게 웃돌고 있지만 여전히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6.3배로 해외기업 대비 절대 저평가 국면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