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사자 강도 강화에 상승폭을 확대, 490선을 회복했다.

29일 오후 2시 2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33포인트(2.36%) 오른 490.7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484.10로 상승 출발했 지만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하락반전, 474.66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외인이 147억원, 개인이 2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은 129억원 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 태웅, SK브로드밴드, 키움증권, 소디프신소재, CJ오쇼핑, 태광, 평산, 현진소재, 성광 벤드 등이 동반 강세다.

LED(발광다이오드) 관련주들이 자동차에 LED전조등 도입이 가능해진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반도체가 8%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날 호전된 실적을 발표한 대진디엠피가 상한가에 올랐다. 오디텍, 네패스, 세코닉스 등도 8~13% 강세다.

게임주들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가 5분기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8% 가량 급등하고 있다. YNK코리아가 상한가에 오른 것을 포함해 엠게임, 컴투스, 웹젠, 한빛소프트 등도 7~13%대 급등세다.

차바이오앤이 국가생명 윤리심의위원회의 체세포복제 배아 줄기세포 연구 계획 승인 기대감에 9% 이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전날 초강세를 보였던 4대강 테마주들은 급락세다. 삼목정공, 특수건설, 홈센타, 이화공영, 한국선재, 동신건설, 삼호개발, NI스틸, 울트라건설 등이 7~10%대 하락율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