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원장 박상덕)이 29일 근대 건축분야에 대한 지식정보의 제공과 학술연구 활동에 도움을 주기위해 ‘일제시기 건축도면 해제 Ⅱ-고적·관사편’을 발간한다.

이번 해제집은 지난해 발간된 ‘일제시기 건축도면 Ⅰ-학교편’에 이은 두 번째 자료집이다. 해제집에는 일제시기에 작성된 고적, 박람회, 박물관, 시험소, 관사, 신사, 군훈련소 등 7개 유형 223개 건축물에 대한 3547장의 건축도면이 담겨있다.

자료집은 총설, 유형별 각론, 주요 시설물에 대한 설명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불국사·경주박물관 등 39개 건축물의 주요 도면 333장이 수록돼 있다. 또 도면 생산기관의 연혁과 건축도면의 건축사 및 역사적 의의 등을 함께 담고 있어 근대건축사 및 관련분야 학술연구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기록원에서는 이번에 발간된 해제집을 국립중앙도서관 등 300여개 관련기관에 배포해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가기록원 열람실(대전, 성남, 부산) 비치와 국가기록원 홈페이지(www.archives.go.kr/기록관리자서비스/국가기록원 발간자료)에 게재해 온라인 열람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