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상현이 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수준급 노래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윤상현은 지난주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신성우의 ‘서시’를 불러 가창력을 선보인 바 있다.

윤상현은 27일 방송되는 MBC ‘내조의 여왕’ 13회에서 노래를 불러 안방극장의 여심을 흔들어 놓는다.

극 중 허태준(윤상현 분)은 남편의 외도를 안게 돼 배신감으로 괴로워하는 천지애(김남주 분)를 위해 녹음실 스튜디오에 데려가 위로 차원에서 노래를 불러 준다.

지애의 흑기사 노릇을 하며 연민과 호감을 품어오면서도 빚 독촉을 빌미로 만남을 이어왔던 태준의 마음이 감미롭게 표현되는 순간이다.

태준의 노래에 지애는 남편 달수(오지호 분)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끝내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슬픈 장면이 연출된다.

이 내용은 지난 25일 공개된 13회 에고편에서 살짝 공개됐다. 배경음악으로는 윤상현이 부른 ‘네버엔딩스토리’가 깔렸다.

네티즌들은 “완전 감동적인 순간이다”, “상상만 했던 장면이다”, “노래 가사와 상황이 절묘하게 떨어진다”, “에고편만으로도 가슴이 떨린다” 등 윤상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