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현정의 스타일 톡톡] 아담사이즈! 그녀들의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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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라또 매력' 한지민, 자연스런 느낌 살리는 '이지 캐주얼' 좋아해
'과감한 변신' 송혜교, 다크 컬러 청바지에 킬 힐 신으면 OK
'과감한 변신' 송혜교, 다크 컬러 청바지에 킬 힐 신으면 OK
패션 모델에 대한 당신의 상상은? 170㎝를 훌쩍 넘는 훤칠한 키에 긴 팔다리,세련되고 무표정한 외모….하지만 이런 생각을 뒤엎는 귀엽고 아담한 스타들이 최근 패션 모델로 나서 눈길을 끈다. 바로 한지민과 송혜교다. 특히 주목할 점은 패션 모델로선 작은 키와 통통한 몸매에도 불구하고 한지민은 여성 모델로는 드물게 남성복 브랜드 '마에스트로'의 여름라인 '젤라또'의 모델이 됐고,송혜교는 슬림&스키니 라인이 생명인 청바지 브랜드 '리바이스'의 모델로 활동 중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본연의 귀여운 매력을 잃지 않으면서도 패션 브랜드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 그들의 토종 몸매를 커버하는 사랑스러운 스타일 연출의 비결은 무엇일까.
◆남심을 자극하는 젤라또 같은 매력,한지민
상큼한 미소로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한지민을 마에스트로 광고 촬영장에서 만나봤다. 의상 컨셉트에 맞춰 젤라또를 한 손에 들고 블루 컬러의 커다란 남자 셔츠 하나만 걸친 한지민은 아이스크림 광고에서 보았던 만큼이나 사랑스러운 이미지 그대로였다.
신디 크로포드,수애에 이어 남성수트 브랜드 모델이 됐는데 어떠냐고 묻자 "다른 모델들에 비해 키가 크고 늘씬하지 않지만 저만의 미소를 무기로 하면 어필이 되지 않을까요"라며 활짝 웃는다. 요즘 여성복에서 풍성한 빅 셔츠나 빅 재킷이 워낙 유행인지라 남자 셔츠가 어색하지 않다는 그는 마릴린 먼로의 '커비(curvy)한 몸매'와 왕년의 책받침 스타 피비 케이츠의 '베이비 페이스(baby face)'로 청순한 섹시함이 묻어난다. 한지민의 매력 포인트는 바로 남심을 자극하는 아이스크림 같은 달콤함이 아닐까.
"너무 패셔너블한 남자는 싫어요. " 드라마 '카인과 아벨'에서 초지커플로 함께 연기한 소지섭의 패션에 대해 럭셔리 캐주얼과 밀리터리 스타일의 매력을 보여줬다고 평하면서 부드러운 패션 스타일을 가진 남자가 본인의 이상형이라고 말했다.
그 역시 평소 화려한 스타일보다는 자연스러운 느낌을 살리는 '이지 캐주얼'을 좋아한다. 여름엔 핑크나 그린 같은 젤라또 컬러를 입는 것으로 화사하고 달콤하게 연출한다. 작은 키를 날씬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원색 컬러 원피스가 해답이 될 수 있다. 특히 화사한 컬러는 여성스러움과 함께 강렬한 포인트로 스타일을 살릴 수 있다. 무릎 위 길이의 원피스는 어깨에서 무릎으로 이어지는 전체적인 라인을 강조해주기 때문에 작은 키로 가는 시선을 분산시킬 수 있다.
◆섹시 가능성을 보여준 과감한 변신,송혜교
청바지 리바이스 레이디 스타일의 모델로 '옷만 잘 입어도 잘록한 허리 라인과 날씬한 다리 라인을 가질 수 있다'는 희망을 준 송혜교.물론 약간의 사진 보정작업이 있긴 했겠지만 그의 모습은 '아담한' 여성들에게 '당신도 섹시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들 두 스타는 키가 크지 않더라도 전체적인 신체 비율이 좋은 편이라 스타일 연출에 따라 더 늘씬해 보일 수 있다. 섹시해 보이고 싶은 통통족이라면 올여름 송혜교의 '롱다리 스타일링'을 참조해 보자.
우선 청바지는 다크 컬러를 선택할 것.한창 유행인 밝은 컬러나 워싱 처리가 많이 된 청바지는 통통한 하체를 부각시킬 수 있다. 만약 라이트 컬러 진을 입는다면 슬림 부츠컷을 선택할 것.무릎에서 힐까지 종아리 라인을 길어 보이게 연출하는 것이 관건이다. 여기에 10㎝ 킬 힐을 신어주면 '송혜교표 슬림 스타일'로 완성된다. 킬 힐을 신으면 다리가 길어보일 뿐 아니라 자세가 펴지고 힙이 업되어 보이는 효과가 있어 청바지의 섹시함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다.
뒷태가 생명인 청바지의 힙업 효과를 위해 반짝이는 스와로브스키 장식의 포켓을 고르는 것도 효과적이다. 상의는 러플과 셔링으로 볼륨을 주되 허리가 피트되는 디자인을 매치한다. 가슴 라인이 풍성해 보이고 허리 라인이 잘록해 보이는 S라인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옷으로 커버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키가 작을수록 몸매의 라인만은 살려놔야 한다. 끊임없는 운동으로 힙 라인,종아리 라인,가슴 라인 등의 포인트 라인을 살려야 송혜교 같은 슬림 섹시미를 연출할 수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베이비 돌(baby doll)'스타들의 패션 모델 성적은 일단 합격점! 예쁜 얼굴,풍만한 가슴,귀여운 몸매가 매력적인 그들이다. 패션쇼 캣워크 모델이 입은 '작품'보다 나와 비슷한 토종 모델이 입은 '옷'이 더 좋다.
/스타일 칼럼니스트 · 브레인파이 대표 www.cyworld.com/venus0616
이들은 본연의 귀여운 매력을 잃지 않으면서도 패션 브랜드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 그들의 토종 몸매를 커버하는 사랑스러운 스타일 연출의 비결은 무엇일까.
◆남심을 자극하는 젤라또 같은 매력,한지민
상큼한 미소로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한지민을 마에스트로 광고 촬영장에서 만나봤다. 의상 컨셉트에 맞춰 젤라또를 한 손에 들고 블루 컬러의 커다란 남자 셔츠 하나만 걸친 한지민은 아이스크림 광고에서 보았던 만큼이나 사랑스러운 이미지 그대로였다.
신디 크로포드,수애에 이어 남성수트 브랜드 모델이 됐는데 어떠냐고 묻자 "다른 모델들에 비해 키가 크고 늘씬하지 않지만 저만의 미소를 무기로 하면 어필이 되지 않을까요"라며 활짝 웃는다. 요즘 여성복에서 풍성한 빅 셔츠나 빅 재킷이 워낙 유행인지라 남자 셔츠가 어색하지 않다는 그는 마릴린 먼로의 '커비(curvy)한 몸매'와 왕년의 책받침 스타 피비 케이츠의 '베이비 페이스(baby face)'로 청순한 섹시함이 묻어난다. 한지민의 매력 포인트는 바로 남심을 자극하는 아이스크림 같은 달콤함이 아닐까.
"너무 패셔너블한 남자는 싫어요. " 드라마 '카인과 아벨'에서 초지커플로 함께 연기한 소지섭의 패션에 대해 럭셔리 캐주얼과 밀리터리 스타일의 매력을 보여줬다고 평하면서 부드러운 패션 스타일을 가진 남자가 본인의 이상형이라고 말했다.
그 역시 평소 화려한 스타일보다는 자연스러운 느낌을 살리는 '이지 캐주얼'을 좋아한다. 여름엔 핑크나 그린 같은 젤라또 컬러를 입는 것으로 화사하고 달콤하게 연출한다. 작은 키를 날씬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원색 컬러 원피스가 해답이 될 수 있다. 특히 화사한 컬러는 여성스러움과 함께 강렬한 포인트로 스타일을 살릴 수 있다. 무릎 위 길이의 원피스는 어깨에서 무릎으로 이어지는 전체적인 라인을 강조해주기 때문에 작은 키로 가는 시선을 분산시킬 수 있다.
◆섹시 가능성을 보여준 과감한 변신,송혜교
청바지 리바이스 레이디 스타일의 모델로 '옷만 잘 입어도 잘록한 허리 라인과 날씬한 다리 라인을 가질 수 있다'는 희망을 준 송혜교.물론 약간의 사진 보정작업이 있긴 했겠지만 그의 모습은 '아담한' 여성들에게 '당신도 섹시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들 두 스타는 키가 크지 않더라도 전체적인 신체 비율이 좋은 편이라 스타일 연출에 따라 더 늘씬해 보일 수 있다. 섹시해 보이고 싶은 통통족이라면 올여름 송혜교의 '롱다리 스타일링'을 참조해 보자.
우선 청바지는 다크 컬러를 선택할 것.한창 유행인 밝은 컬러나 워싱 처리가 많이 된 청바지는 통통한 하체를 부각시킬 수 있다. 만약 라이트 컬러 진을 입는다면 슬림 부츠컷을 선택할 것.무릎에서 힐까지 종아리 라인을 길어 보이게 연출하는 것이 관건이다. 여기에 10㎝ 킬 힐을 신어주면 '송혜교표 슬림 스타일'로 완성된다. 킬 힐을 신으면 다리가 길어보일 뿐 아니라 자세가 펴지고 힙이 업되어 보이는 효과가 있어 청바지의 섹시함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다.
뒷태가 생명인 청바지의 힙업 효과를 위해 반짝이는 스와로브스키 장식의 포켓을 고르는 것도 효과적이다. 상의는 러플과 셔링으로 볼륨을 주되 허리가 피트되는 디자인을 매치한다. 가슴 라인이 풍성해 보이고 허리 라인이 잘록해 보이는 S라인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옷으로 커버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키가 작을수록 몸매의 라인만은 살려놔야 한다. 끊임없는 운동으로 힙 라인,종아리 라인,가슴 라인 등의 포인트 라인을 살려야 송혜교 같은 슬림 섹시미를 연출할 수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베이비 돌(baby doll)'스타들의 패션 모델 성적은 일단 합격점! 예쁜 얼굴,풍만한 가슴,귀여운 몸매가 매력적인 그들이다. 패션쇼 캣워크 모델이 입은 '작품'보다 나와 비슷한 토종 모델이 입은 '옷'이 더 좋다.
/스타일 칼럼니스트 · 브레인파이 대표 www.cyworld.com/venus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