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가 중산층 붕괴를 몰고왔다. 제조업에서 일자리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가계 빚이 급증하면서 중산층이 속속 저소득층으로 떨어지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2일 소득 수준이 중간 단계인 계층 비율이 2005년 57.7%에서 지난해 49.9%로 3년 새 7.6%포인트 줄었다고 발표했다.

중산층은 소득이 전 계층 소득의 중간값 대비 50~150%인 계층이다. 중산층이 줄면서 저소득층은 18.1%에서 23.0%로 4.9%포인트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