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권 차장은 22일 하이닉스 보유주식 9190주를 주당 평균 1만6650원에 전량 매도, 하루만에 1800여만원의 차액을 챙겼다. 이 차장은 전날 하이닉스 주식을 주당 1만4000원에 운용자금 전액을 털어넣어 매수했었다.
하이닉스는 이날 일본 최대 반도체 업체 엘피다메모리의 반도체 가격 인상 방침이 알려지면서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그는 하이닉스를 매각한 자금으로 우리투자증권 6070주와 한국금융지주 980주 등 대형 증권주를 매수했다.
이 차장은 "중소형주에 쏠렸던 매수세가 대형주로 확산되는 분위기"라며 "삼성전자, 현대차 등 업종 대표주와 증권주가 유망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순진 차장도 이날 투자금액 대부분을 쏟아부었던 삼성이미징의 주가 상승으로 이 종목에서만 670만원 차액을 남겼다.
이 차장은 미래나노텍 8000주를 추가로 매수해 이 종목 보유주식수를 1만295주로 확대했다.
이종훈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 연구원은 이날 상한가까지 오른 삼호, 상보 등을 상한가 직전에 매수하는 등 최근 상한가 따라잡기에 한창인 모습이다.
최원석 하나대투증권 도곡지점장은 2차전지용 부품 제조업체 상신이디피 6560주를 신규 매수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