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율하지구 토지리턴제 용지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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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호경)는 대구율하지구 근린생활시설용지, 경산사동2지구 준주거용지 등 총 26필지 3만㎡를 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1일 발표했다.
공급토지중 대구율하지구 근린생활시설용지 및 주차장용지는 매수자가 계약체결 후 2년내 해약을 원하는 경우 계약금과 원금을 모두 환불해주는 원금보장형 토지리턴제가 적용된다.
특히 근린생활시설용지에 대해서는 1년거치 3년무이자 할부조건이어서 특히 주목할 만하다. 즉 계약금 납부후 1년뒤부터 2년간 6개월단위로 잔금을 나누어 내면 된다.
근린생활은 4필지로 공급가격은 3.3㎡당 700만원 수준이며, 주차장용지는 1필지 200만원 수준이다.
준주거용지는 경산사동2지구내 주거단지내 상업기능을 갖추기 위해 마련된 곳으로 2년 무이자 할부가능하며 4필지에 공급가격은 3.3㎡당 202만원 수준이다. 경산진량2산업단지내 지원시설용지는 거치기간 1년을 포함 2년 무이자 할부이며 11필지에 공급가격은 3.3㎡당 87만만원 수준이다.
토공관계자는 “경산사동2 준주거용지 등 일부토지를 제외하고는 토지리턴제가 시행돼 대금을 납부하다 자금사정이 여의치 않을 경우 부담없이 계약해제할 수 있다"며 "전매제한제도가 곧 풀릴 것으로 예상돼 환금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구율하 택지개발지구는 대구광역시 동구 율하동, 용계동 일원에 31만㎡(9만평), 수용인구 9121인 규모로 개발된다. 연접한 율하동, 신기동, 서호원 일원 102만㎡(31만평)에 대구율하2 택지개발지구가 진행되고 있어 이를 포함할 경우 대규모 주거 및 상업지역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동구 신서동 일원에 2012년 준공을 목표, 총422만㎡(128만평)규모로 조성되는 대구신서 혁신도시도 인접해 있어 이 일대의 개발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입찰 신청자격은 일반 실수요자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입찰신청 28~29일, 개찰 및 발표 30일 이며 계약은 5월4과 6일 양일간이다.
입찰신청을 하려면 입찰금액의 5%이상을 입찰보증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문의 (053)606-5307,5224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