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가 오는 6월말에 분기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0일 공시했다.

이번에 예고한 2009년 분기배당금 150원으로 전년대비 87.5%가 증가된 금액이다. 대교는 지난해 주당 80원을 분기배당 실시한 바 있다.

분기배당 예상 총액은 144억원이며 배당 기준일은 오는 6월30일이다. 배당금은 7월31일에 지급할 계획이다.
대교는 이를 위해 철저한 예산관리, 자회사 경영정상화를 통한 지분법 손실의 최소화, 적자사업 철수를 통한 손익개선 등을 통해 이익을 개선할 방침이다.

이 회사의 박수완 전략기획실장은 "조기에 분기배당을 예고한 것은 2009년 목표이익을 달성하겠다는 경영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한 것"이라며 "이익개선을 통해 장기투자자에 대한 보호와 주주가치를 제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