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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키마우스, 영어학원으로 中문화장벽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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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키마우스가 중국에서 영어 교사라는 새 일자리를 찾았다. '

    월스트리트저널은 20일 월트디즈니가 최근 상하이에서 어린이 영어학원 사업을 시작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디즈니는 상하이에 있는 영어학원을 현재 2곳에서 6월 말까지 4곳으로 늘리고,베이징에도 연내 영어학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디즈니의 영어학원 사업은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마케팅 차원이라는 분석도 있다. 상하이의 영어학원에는 미키마우스 조각상은 물론 디즈니의 만화영화 토이스토리에 나오는 '앤디의 침실'을 딴 교실 이름까지 곳곳에 디즈니 캐릭터들이 스며 있다.

    디즈니의 영어학원 학생들은 수업을 듣거나 숙제를 하면서 디즈니가 만든 책과 영화를 접하게 된다. 이를 통해 디즈니는 중국 당국의 규제 탓에 정식으로는 중국에 제공하기 어려운 콘텐츠도 우회적으로 제공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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