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원 짜리 까마귀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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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 야생동물청이 하와이 지역의 특정 야생 조류의 멸종을 막기 위해 1400만달러(약 180억원)을 쏟아붓기로 했다고 AP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미국 연방정부까지 나서서 보호하려고 하는 조류는 ‘알라라(Alala)’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까마귀. 하와이 지역에만 서식하는 희귀종으로 거의 멸종 단계에 몰려 있다.
2002년 이후 야생에서는 한 번도 발견되지 않았고 하와이의 빅 아일랜드 지역 보호기관에 56마리만 남아 있을 뿐이다. 고작 56마리를 보호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1400만달러에 달하는 셈. 한 마리 당 약 3억원 꼴이다.
야생동물청 관계자는 “알라라의 서식처를 되살리고 천적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5개년 계획을 세워 추진 중” 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미국 연방정부까지 나서서 보호하려고 하는 조류는 ‘알라라(Alala)’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까마귀. 하와이 지역에만 서식하는 희귀종으로 거의 멸종 단계에 몰려 있다.
2002년 이후 야생에서는 한 번도 발견되지 않았고 하와이의 빅 아일랜드 지역 보호기관에 56마리만 남아 있을 뿐이다. 고작 56마리를 보호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1400만달러에 달하는 셈. 한 마리 당 약 3억원 꼴이다.
야생동물청 관계자는 “알라라의 서식처를 되살리고 천적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5개년 계획을 세워 추진 중” 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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