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째 오르던 휘발유값이 주춤해졌다.

1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월 셋째주(4.13~4.16)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소매가격은 ℓ당 1553.5원으로 지난주보다 0.3원 올랐다.

16일 기준 휘발유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1616.2원)이며 가장 낮은 곳은 경남(1539.2원)이었다.

지난 주 오름세를 보였던 경유는 0.3원 내린 ℓ당 1334.4원, 실내등유는ℓ당 927.9원으로 4.1원 내렸다.

석유공사는 "최근 원화가치 상승에 따른 약세 요인이 있지만 국제 석유제품가격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향후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지금 가격대에서 소폭 등락을 거듭하는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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