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MVP로 선정된 '주포' 박철우(현대캐피탈)가 '얼짱' 농구선수 출신의 스포츠해설가 신혜인과의 열애설에 마침내 입을 열었다.

박철우는 16일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NH농협 2008~2009 V리그 시상식에서 남자부 정규리즈 MVP(최우수선수)를 수상했다.

박철우는 수상 직후 밝힌 소감에서 "사랑이라는 감정을 숨기기가 가장 어려웠다"며 "챔프전에서 우승하면 경기를 보러 온 여자친구에게 달려가 포옹하고 싶었는데 준우승에 그쳐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여자친구가 누구냐'는 질문에 "여러분이 잘 아는 키 큰 분이다"며 "여자친구가 숨어서 연애하는 걸 섭섭해 했는데 밝히고 나니 차라리 마음 편하다. 옆에서 응원해준 여자친구에게 기쁨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언제 결혼할거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박철우는"스물 일곱이나 여덟쯤에 결혼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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