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포털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자사가 서비스하고 파크 E.S.M(대표 이해원)이 개발한 FPS게임(1인칭 슈팅 게임, 이하 FPS) ‘오퍼레이션7’이 독일 알란브릿지 (AlanBridge GmbH 대표 김명훈)와 수출 계약을 맺고 14일부터 유럽 지역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엠게임은 이번 오퍼레이션7 수출 계약을 통해 그 동안 쌓아온 해외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흥 온라인게임 시장인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국가 50여 개국에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엠게임의 새로운 파트너사가 된 ‘알란브릿지’는 독일 쾰른 지역에 위치한 유럽지역의 모바일TV와 IT 컨설팅 전문업체로, 온라인 게임 포탈 FIAA 운영하며 본격적으로 온라인게임 서비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게임 퍼블리싱 업체로 알려져 있다.

김명훈 알란브릿지 대표는 "현재 유럽의 게임 유저들은 PC게임 기반의 E-스포츠 대회를 비롯해 한국형 온라인게임에 대한 관심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오퍼레이션7의 게임 특징을 잘 살려내고 유럽 유저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클랜 대항전 및 이벤트를 통해서 유럽 온라인게임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온라인게임 신흥 시장인 유럽 지역의 IT 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파트너사와 수출 계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엠게임의 이번 오퍼레이션7 서비스는 유럽 시장 선점의 기틀을 마련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퍼레이션7은 현대 배경의 FPS게임으로 광안대교, 용산역, 시부야, 알카트라즈 감옥, 뉴욕 등 국내외 유명지역을 사실감 있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관련업계들로부터 받고있다. 실제 무기, 장비 모델들의 연구와 고증을토대로 완성된 무기 및 캐릭터 조합 시스템으로 생생한 전투의 맛을 살려낸 것이 특징이며, 지난해 일본과 미국에 진출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