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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관련 4개펀드 4주째 자금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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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관련 4개 글로벌 주식형펀드에 4주 연속으로 자금이 들어왔다. 국내 증시에서 보여주는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를 펀드 자금이 뒷받침해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10일 이머징포트폴리오닷컴에 따르면 이번 주(2~8일) 글로벌이머징마켓(GEM)펀드를 비롯한 한국 관련 4개 글로벌 펀드에 20억92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한국 관련 펀드로 4주 연속 자금이 들어온 것은 지난해 4~5월 5주 연속 순유입 이후 11개월 만이다.

    GEM펀드와 인터내셔널펀드로 각각 8억7100만달러, 3억8100만달러가 들어와 3주 연속 순유입 기조를 이어갔다. 특히 이번 주는 아시아펀드(일본 제외)의 자금 유입이 두드러져 지난해 7월 넷째주(8억달러) 이후 최대 규모인 7억94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퍼시픽펀드도 4500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지난주 2300만달러 순유출을 보였던 라틴아메리카펀드도 한 주 만에 5억5700만달러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아시아펀드로의 자금 유입은 한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에서 외국인 순매수로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전날까지 7일 중 5일 동안 매수 우위를 보였으며 순매수 규모는 7억8490만달러에 달했다. 이 기간 대만에서도 나흘간 3억984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한치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를 비롯한 이머징마켓 펀드로 자금 유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이머징마켓 내 우리나라의 시가총액 비중은 11~12%인 데 비해 펀드 내 한국 투자 비중은 9%대에 그쳐 외국인의 한국 비중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일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국내 주식형펀드 설정 잔액은 1422억원 증가하며 이달 들어 하루를 제외하고는 자금이 계속 유입되고 있다. 이 기간에 불어난 국내 주식형펀드 설정 잔액은 4924억원에 달해 증시 수급 상황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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