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명물인 에펠탑이 파업으로 폐쇄됐다고 8일 AP통신이 보도했다.

하루 1만8000여명이 방문하는 에펠탑은 이날 파업으로 하루 종일 방문객들의 입장이 금지됐다.

입장권 판매 직원과 경비원,요리사,배관공 등 에펠탑에서 근무하는 다양한 직종의 근로자들이 파업에 참여했다. 이들은 고용보장과 근로조건 개선,편의시설 확충 등을 요구하며 관광객들에게 성명서를 돌리는 등 시위를 벌였다.

에펠탑은 파리 시청이 대주주인 운영업체 'SETE'가 관리를 맡고 있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