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중국 '경제우산'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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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이달 중 마무리·위안화 통화스와프 확대
통합경제권' 탄생 눈앞…철도 네트워크 구축도
통합경제권' 탄생 눈앞…철도 네트워크 구축도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 회원국들이 '중국 우산'에 빠른 속도로 빨려들어가고 있다.
아세안과 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이달 중 사실상 완료되고,아세안 회원국과 위안화 통화스와프도 확대된다. 아세안 국가와 중국과의 무역액이 최근 5년 새 두 배로 늘어난 가운데 아세안 국가의 위안화 무역결제도 올초 허용됐다.
아세안 국가와 중국을 연결하는 '중 · 아세안 철도 네트워크' 중 베트남 하노이와 중국 난닝 구간이 올초 개통,철도 물류망 구축도 가시화하는 등 '중 · 아세안 통합경제권' 탄생이 예고되고 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12일 태국에서 열리는 아세안+3 정상회담에 참석,아세안 국가들과 투자협정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9일 보도했다.
아세안과 중국은 내년 시행을 목표로 2005년 무관세 협정,2007년 서비스무역 협정을 맺었다. 이에 따라 중국은 2007년 아세안 국가 제품의 수입관세를 평균 5.8%로 낮춘 데 이어 올해 2.4%로 인하했다. 내년부터는 아세안 국가의 수출품 중 90% 이상이 무관세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화통신은 FTA의 주요 분야인 투자협정을 체결하면 사실상 중국과 아세안 간 FTA 협상이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이와 함께 이번 원 총리와 아세안 국가 간 정상회담에서 통화스와프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현재 아세안 국가 중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와 통화스와프 계약을 맺고 있으나 다른 나라들의 협정 체결 요청이 많아 이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세안 국가에서 위안화의 위력이 더 세지는 셈이다.
중국과 아세안 국가를 연결하는 철도 네트워크 구축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올초 하노이와 난닝 구간이 연결돼 베이징~모스크바선에 이어 두 번째 국제열차 운행이 시작됐다. 이 노선은 사실상 베이징과 하노이를 연결하는 것으로,베트남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까지 연결되는 철도 네트워크의 중국 쪽 시발점이다.
이를 통해 물류망이 구축되면 실질적인 대형 지역경제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 아세안 지역의 자유무역지대가 형성되면 역내 인구 18억명,무역액 1조2300억달러의 경제공동체가 탄생하게 된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yung.com
아세안과 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이달 중 사실상 완료되고,아세안 회원국과 위안화 통화스와프도 확대된다. 아세안 국가와 중국과의 무역액이 최근 5년 새 두 배로 늘어난 가운데 아세안 국가의 위안화 무역결제도 올초 허용됐다.
아세안 국가와 중국을 연결하는 '중 · 아세안 철도 네트워크' 중 베트남 하노이와 중국 난닝 구간이 올초 개통,철도 물류망 구축도 가시화하는 등 '중 · 아세안 통합경제권' 탄생이 예고되고 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12일 태국에서 열리는 아세안+3 정상회담에 참석,아세안 국가들과 투자협정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9일 보도했다.
아세안과 중국은 내년 시행을 목표로 2005년 무관세 협정,2007년 서비스무역 협정을 맺었다. 이에 따라 중국은 2007년 아세안 국가 제품의 수입관세를 평균 5.8%로 낮춘 데 이어 올해 2.4%로 인하했다. 내년부터는 아세안 국가의 수출품 중 90% 이상이 무관세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화통신은 FTA의 주요 분야인 투자협정을 체결하면 사실상 중국과 아세안 간 FTA 협상이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이와 함께 이번 원 총리와 아세안 국가 간 정상회담에서 통화스와프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현재 아세안 국가 중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와 통화스와프 계약을 맺고 있으나 다른 나라들의 협정 체결 요청이 많아 이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세안 국가에서 위안화의 위력이 더 세지는 셈이다.
중국과 아세안 국가를 연결하는 철도 네트워크 구축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올초 하노이와 난닝 구간이 연결돼 베이징~모스크바선에 이어 두 번째 국제열차 운행이 시작됐다. 이 노선은 사실상 베이징과 하노이를 연결하는 것으로,베트남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까지 연결되는 철도 네트워크의 중국 쪽 시발점이다.
이를 통해 물류망이 구축되면 실질적인 대형 지역경제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 아세안 지역의 자유무역지대가 형성되면 역내 인구 18억명,무역액 1조2300억달러의 경제공동체가 탄생하게 된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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