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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현의 알콩달콩 골프] (39) 그린을 보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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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자국 열심히 수리하면 샷거리 정확히 안다
    그린보수는 플레이어의 책임, '캐리'ㆍ'런' 알수 있는 기회
    그린상태 파악에도 도움
    안녕하세요,이번 주에는 자신의 아이언샷 거리와 퍼팅에 대한 정보를 한번에 알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 게요. 준비물이 하나 필요해요. 바로 '그린 보수기'입니다. 흔히 '그린 포크'라고도 하는 그린 보수기는 아마추어 골퍼에게 가장 외면받는 골프용품일 거예요.

    보통 그린 보수는 캐디의 몫으로 넘기고 플레이에만 집중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린 보수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소중한 정보를 그냥 땅에 묻어버리는 것과 똑같은 거랍니다. 조금만 부지런하면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귀중한 자료를 얻을 수 있어요. 프로 선수들이 그린에 올라 가서 볼이 떨어진 자리를 확인하고 보수를 하는 것은 물론 '매너' 문제입니다. 경기 규칙에도 '그린의 보수는 플레이어의 몫'이라고 명시되어 있거든요. 하지만 적극적일 수밖에 없는 진짜 이유가 있어요. 아이언샷의 거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볼이 그린에 떨어진 후 생긴 자국(피치 마크)은 샷의 거리를 알려줍니다. 그리고 볼자국에서부터 볼이 놓인 위치까지의 거리로 볼이 굴러온 거리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 정보는 많이 쌓이면 쌓일수록 샷의 정교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예를 하나 들어볼까요? 두 명의 골퍼가 있습니다. 두 명 모두 신기할 정도로 똑같은 샷 거리를 가진 골퍼로 A는 평소에 볼자국 수리를 열심히 하고,B는 그렇지 않습니다. 두 사람 모두 5번아이언샷의 거리가 170야드인데,A는 열심히 볼자국 수리를 한 결과 '캐리'(떠가는 거리)가 160야드에 '런'(낙하 후 굴러가는 거리)이 10야드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B는 샷의 거리가 170야드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A만큼 구체적으로 알지는 못합니다.

    이 두 사람이 골프를 하다가 그림에서 나온 그린과 같은 상황에 놓였는데,공교롭게 남은 거리가 170야드입니다. 그린 주변은 온통 발목까지 덮는 러프 지역입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A는 넓은 그린의 중앙으로 샷을 할 것입니다. 어차피 자신의 샷으로는 핀 옆에 볼을 붙여놓지 못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B의 경우 핀을 직접 공략할 것입니다. 남은 거리가 5번 아이언샷 거리인 170야드니까요. B의 경우 볼은 그린 앞 러프 지역에 떨어질 것입니다. 그러고는 '알 수 없는 이유' 때문에 볼이 짧아서 러프에 빠졌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사실은 제대로 친 것인데도 말이지요.

    위의 상황은 라운드 중 흔히 접할 수 있는 사례입니다. 하지만 평소에 볼자국을 잘 수리하는 사람은 볼이 어떻게 가는지 알고 있어 위험을 면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볼이 그린에 올라가면 항상 볼자국을 확인하고 수리합니다. 나중에 비슷한 상황에서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것인가,말 것인가를 판단할 근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오랫동안 쌓인 데이터가 있기 때문에 1야드 단위로 공략을 합니다. 1야드는 어렵겠지만 어느 정도 수준의 골퍼라면 5야드 단위의 공략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장비 발달로 인해 런이 점점 짧아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판단 근거는 주머니 속의 작은 '참모' 그린 포크였답니다.

    볼자국을 수리하면 그날의 그린 컨디션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볼자국의 깊이에 따라 그린이 부드러운지,딱딱한지를 짐작할 수 있죠.결국 손 안의 작은 장비가 주는 정보는 코스 공략의 기본 지침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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