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료+정보료' 신개념 무선인터넷 요금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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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때 데이터 통화료와 정보이용료를 묶은 저렴한 요금제가 올해 안에 나올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정만원 사장의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신개념의 무선인터넷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요금 경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관계자는 "현재 분리돼 있는 무선인터넷 데이터통화료와 컨텐츠 이용료를 결합해 요금을 내리는 방식을 검토 중이며 연내 출시하게 될 것"이라며 "스마트폰이 활성화되면서 휴대폰 이용행태가 음성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옮아가는 트렌드를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또 현재 요금제를 보다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단순화하며, 장애인을 위한 요금제 및 단말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 사장은 간담회에서 국내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s Technology) 산업의 세계화를 선도해 제2의 CDMA 신화를 창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6년 만에 돌아와 본 이동통신시장은 밖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한 성장정체의 늪에 빠져있음을 확인했다"며 "지난 3개월간 성장문화와 성장 스토리를 확립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ICT 산업의 성장 정체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산업 간 불균형에 따른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산업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국산 휴대폰이 세계시장의 25%를 점하는 등 성장세를 지속하는 반면,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은 세계 소프트웨어 매출액의 2%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다.
SK텔레콤은 향후 4대 미션으로 △기술 리더십 확보를 통한 기술보국 △창조적 서비스 발굴을 통한 신규 시장 개척 △상생적 산업생태계 구축을 통한 세계화 △선도적이고 차별적 혁신을 통한 소비자 후생 증대를 제시했다.
또 5대 성장기술 과제로는 △4세대 등 유무선 차세대 네트워크 고도화 △자동번역, 개인화 등 혁신적 유저 인터페이스 △클라우드 컴퓨팅 등 비즈 플랫폼 △스마트 그리드(지능형 전력망) 등 스마트 기술 △이종산업 간 융합 기술 등을 꼽았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SK텔레콤은 정만원 사장의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신개념의 무선인터넷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요금 경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관계자는 "현재 분리돼 있는 무선인터넷 데이터통화료와 컨텐츠 이용료를 결합해 요금을 내리는 방식을 검토 중이며 연내 출시하게 될 것"이라며 "스마트폰이 활성화되면서 휴대폰 이용행태가 음성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옮아가는 트렌드를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또 현재 요금제를 보다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단순화하며, 장애인을 위한 요금제 및 단말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 사장은 간담회에서 국내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s Technology) 산업의 세계화를 선도해 제2의 CDMA 신화를 창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6년 만에 돌아와 본 이동통신시장은 밖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한 성장정체의 늪에 빠져있음을 확인했다"며 "지난 3개월간 성장문화와 성장 스토리를 확립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ICT 산업의 성장 정체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산업 간 불균형에 따른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산업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국산 휴대폰이 세계시장의 25%를 점하는 등 성장세를 지속하는 반면,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은 세계 소프트웨어 매출액의 2%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다.
SK텔레콤은 향후 4대 미션으로 △기술 리더십 확보를 통한 기술보국 △창조적 서비스 발굴을 통한 신규 시장 개척 △상생적 산업생태계 구축을 통한 세계화 △선도적이고 차별적 혁신을 통한 소비자 후생 증대를 제시했다.
또 5대 성장기술 과제로는 △4세대 등 유무선 차세대 네트워크 고도화 △자동번역, 개인화 등 혁신적 유저 인터페이스 △클라우드 컴퓨팅 등 비즈 플랫폼 △스마트 그리드(지능형 전력망) 등 스마트 기술 △이종산업 간 융합 기술 등을 꼽았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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